지금은 집에서 편하게 글을 쓰고 있지만, 조금 전까지 학생들과 만나서 이야기하고 그러다 왔고, 그 전에는 회사사람들과 내년에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작년에는 상황이 올해보다 좋아서 많은 것 중에서 이것을 쓸까 저것을 쓸까 고민이었는데, 올해는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무엇을 해야할지 머리를 싸매고 고민을 하고 있다. 어쨋든 회사일은 회사일이니 잘 흘러갈 것이고, 단지 그것을 만들어내기 위해 몇 사람이 머리를 싸매야 하겠지만.
그렇다면 나는 과연 내년에 무엇을 할 것인지.... 내년 상반기까지는 논문 때문에 정신이 없겠지만, 그 이후는 무엇을 할지 딱히 정해지지 않았다. 아마도 다른 일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하지 않을까. 자격증을 위한 교육을 받으러 가거나, 아니면 원하던 째즈댄스를 배우러가든가, 아니면 디지털피아노를 사서 뚱땅거리고 있기도 하겠다.
앞으로 할 것은 MBTI자격증, NLP교육, 그리고 국제 코치인증을 위한 교육을 받는 것. 앞으로 계속 나의 발전을 위해 돈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앞으로 나의 모든 삶을 풍요롭게 할 기틀이 될거다. 지금까지 조직생활을 통해 얻은 체험에 내년에 받게될 학위를 더하고, 거기에 자격까지 갖추게 되면 나는 모든 준비를 다 한게 된다. 그리고 나는 나의 날개를 마음컷 활짝 펴고 창공을 날아오르는거지... 물론 나 혼자는 아니고 나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말이다.
늘 어딘가로 머리를 향하고 그 것을 위해 노력하고 힘과 정성을 쏟음은 좋다. 마음속에 항상 북극성을 담고 그 별을 향해 쉴새없이 희망하고 바라고 또 기원하자. 그렇게 하다보면 바로 눈 앞에서 반짝거리는 북극성을 바라볼 수 있겠지.
요즘은 그런 느낌이 계속 든다. 이제 고생은 다 했다는... 앞으로 내가 할 것은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면 된다는... 모든 것이 다 잘 될거라는 그런 느낌..
이 느낌 앞으로 계속 쭉~ 이어지기를...
Hakuna Mata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