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BeenKi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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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icasFilms / ScentOfTheFilm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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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베리모어 주연의 하이틴 영화... 배경이 하이틴이라서 하이틴이라고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다.

시카고 선 타임지의 유능한 편집기자인 죠시... 그녀는 내부에서만 일어나는 편집기자일 보다는 외부에서 일어나는 일을 직접 인터뷰하고 기사를 쓰는 리포터가 되고 싶다. 그녀에게 기회가 왔다. 고등학교 애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잡입취재하라는 것. 리포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녀는 뛰듯이 기쁘지만, 고교시절 왕따의 아픈 기억이 계속 그녀를 머뭇거리게 한다. 그러나 일은 해야 하고... 결국 취재도 성공하고, 자신의 왕따 시절도 기억 저편으로 던지고, 그리고 25살에 사랑하는 사람으로 부터 첫키스를 받는다는 그런 말랑말랑한 이야기다.

드류 베리모어가 내가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하고,(그 덩치에.. 그런 웃음에.. 그녀를 보고 있으면 행복하다.) 또 말랑거리는 로맨틱 영화를 보면서 미소를 짓기도 하지만, 이 글을 남기는 것은 다른 이유 때문이다.

영화 내용에서는 미국 고등학교 학생들이 왕따를 어떻게 시키는지 하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나온다. 복도를 걸어가는 학생을 놀리는 것은 물론 등에 울러맨 가방에 길게 늘어진 두루마리 휴지를 넣기도 하고, 심지어 가방을 열고 그 안에 음류수를 부어넣기도 한다.. 학교하는 것은 왕따를 당하는 학생들에게는 거의 전쟁터나 다름없다. 하루하루 살아남기 위해서 투쟁해야 하는 전쟁터 말이다.

그리고 결국 클라이막스는 졸업무도회에 초대를 해 놓고서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그녀에서 계란세례를 하는 장면이다. 어쩌면 저렇게 잔인할 수 있을까..싶은 장면이었다.

왜 한 개인의 장점보다는 못난 것을 놀리고, 더 나아가 왕따를 시키는 것인지.. 인간이라는 종의 문제인가... 자신보다 약한 존재를 밟고 일어서야 자신이 잘나보인다는 착각아닌 착각이 인류전체에 있는 것일까..

왕따는 우리나라에도 물론 있다. 그리고 학교에만 왕따가 있는 것이 아니다. 회사에도 있고, 모임에도 있고... 사람이 모든 어느 곳에서나 왕따가 있다. 스스로 왕따가 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얼마전 접대 ㅠ.ㅠ 건 때문에 만난 공무원 들 중에도 한 사람이 왕따였다... 완전히 옹고집. 말이 통하지 않았다. 그 사람이 우리회사 담당이라 우리는 지금 골치가 아프다.), 대부부의 왕따는 타인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 타인들.. 환경이 조금만 바뀌면 조금더 넓은 세강에서는 그 스스로가 왕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일까..?

영화를 보는 중간중간, 왕따시키는 애들이 나오는 장면 때문에 마음이 불편했다.

-- Redica 2005-2-6 11:1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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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5-2-6 11:12 a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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