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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icasLife / RedicasFilms / ScentOfTheFilm2004
http://us.imdb.com/title/tt0265459/새 창으로 열기

Robin Willams가 또 다른 하나의 인물을 창조했다. 즉석사진 현상소에서 일하는 사이라는 편집증 인물을 말이다. 최근의 로빈을 보면 뭔가 지금까지의 유머러스하고 선한 인물이라는 전형에서 탈피하고 싶어하는 듯하다. 얼마전 불면증에서는 연쇄살인범이 되더니 이번에는 편집증이다. 지난번 불면증(국내에서는 인썸니아로 개봉)에서는 조금 어색해보이더니 이번 OneHourPhoto(국내에서는 스토커라는 제목으로 개봉이 되었다.)에서는 한 가족을 10년동안 계속 바라보는 편집증을 보여준다.

그의 생활은 단조롭다. 정확하게 생활을 하고, 자신의 일에 대해서 무엇보다도 열정과 자신이 있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혼자다. 혼자서 살고, 혼자서 생활하고, 혼자서 저녁을 먹고, 혼자서 무엇이든 한다. 단지 그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은 거실 벽을 가득 채우고 있는 욜킨가족의 사진을 쳐다볼때 뿐이이다. 사진을 보면서 그는 자신이 그 가족의 일원으로 참석하는 즐거운 상상을 한다. 물론 욜킨가족은 그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다.

그의 혼자 삶과 겉으로 보기에는 문제가 전혀 없어보이는 욜킨가족은 문제가 있다. 사이는 혼자 살아가는 것으로 가족이라고 할 수 없고, 욜킨가족은 단란해 보이지만, 남편 윌은 바람을 피움으로써 단란한 가족이라는 거짓부림을 해체하는 역할을 한다. 지금 미국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는, 어찌보면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상이 아닐까... 사람의 관계는 점점 형식적이 되어가고 그 관계 속에서 사람들은 점점 마음의 문을 닫게 되고. 지금과 같은 가족해체의 상황이 점점 더 심화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단순히 말초적인 쾌락을 위한 순간적인 관계만이 계속되겠지, 그러면 이 인류는 멸망하는 것일까? 글쎄...

점점 더 사람의 심리를 다룬 영화가 좋아진다. 가끔은 그냥 보고선 웃거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영화를 보기는 하지만 그래도 끌리는 영화는 심리극이다. 사람, 알면 알수록 더 알 수 없다.

-- Redica 2004-9-28 9:3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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