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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icasFilms / ScentOfTheFilm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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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 독 : 데이빗 맥켄지  
 주 연 : 이완 맥그리거, 틸다 스윈톤, 피터 뮬란, 에밀리 모티머  
 각 본 : 데이빗 맥켄지 
 촬 영 : 자일스 너트젠스 
 음 악 : 데이빗 번 
 편 집 : 콜린 모니 
 미 술 : 로렌스 도먼 
 개 봉 : 2004년 12월 03일  
 등 급 : 18세 이상 관람가  

이 영화는 알렉산더 트로키라는 스코틀랜드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것이다. 이 작가는 마약중독자이면서 아주 불우한 일생을 보냈는데, 사후에 비트문학의 대가로 호평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는 많은 사람들에게서, 아니 그게 맞겠지, Sex중독자에 대한 영화로 알려져있고, 특히나 주연인 이완 맥그리거가 100% 정면 누드가 나온다고 더 많이 회자되었던 영화다. 하지만, 영화는 흥행에는 실패한 것 같더라.

처음 게시판의 글들을 보면서는 이 영화, 그다지 볼 필요가 없겠군 싶었는데 별 기대를 하지 않아서 인지 나에게는 볼만한 영화였다. 물론 그렇다고 평가가 좋을 수는 없지만.. 존이라는 남자가 왜 그리 sex에 집착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그냥 그렇다는 듯 만나는 여자마다 그 짓으로 마감한다.

그런데 내 눈에 띄는 것은 앞서 말한 다양한 정사 장면이 아니라, 우리나라와 영화의 배경이 된 영국의 사고방식의 차이였다.

바지선을 운영하고 있는 부부사이에 끼어 든 것은 존이라는 남자인데, 부인과 눈이 맞자 남편이 배를 떠난다. 단지 이유는 배의 주인은 자신이 아닌 부인이며 부인이 선택한 사람이 남는다는 그런 이유인 것 같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당연히 존이라는 남자가 개맞듯이 맞고선 좇겨나고 당연히 여자도 북어 두들기듯이 두들겨 맞거나 같이 좇겨나거나겠지. 결혼한 부부에게 주택 공동명의 등록이 가능해 진 것이 얼마되지 않은 우리나라.. 그리고 결혼하면 결혼 전 부인의 재산은 당연히 남자의 것인양 아는 속알머리 없는 남자들이 아직도 건재한 우리나라니깐...

그리고, 시체로 떠오른 여성의 살해범으로 재판을 받는 전혀 죄가 없는 배관공. 그 배관공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는 것은 배심원들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배심원 제도가 없어서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는 상세히는 모르지만, 이 제도는 정말 문제가 많아 보인다. 법률적인 지식은 물론이거니와 범죄를 판별할 능력이 있는지 검증할 수 없는 일반인을 데려다놓고 변호사와 검사가 싸우는 장면을 연출하고 그 뒤에 유죄냐 무죄냐를 가린다고... 사람이란 감정에 약한 동물이거늘... 이성적이 될 수 있는 교육이나 훈련을 받아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무슨 이성적인 것을 요구할 수 있을까. 결국 영화에서도 무죄인 배관공에게 유죄 선고를 내리더만. 그리고 그 장면을 보고 떠나는 존이라는 나약한 인간존재도 있고 말이다. 떳떳히 나서서 그는 죄가 없다고 외치치 못하는 존에게 용기없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신이 투영된 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Redica 2005-1-15 11:2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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